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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세인트루이스전 1이닝 무실점…ML 첫 세이브

기사입력 2014.04.25 11:06 / 기사수정 2014.04.25 11:06

신원철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메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 MLB.com
마쓰자카 다이스케(메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 MLB.com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세이브를 올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세이브다.

마쓰자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9회 1이닝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4-1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마쓰자카는 이날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그는 2007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28경기에서 123차례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에는 4차례 모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앨런 크레이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마쓰자카는 다니엘 데스칼수를 헛스윙 삼진, 대타 피터 보저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1이닝 퍼펙트에 성공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약 148km(92마일)가 나왔다. 

마쓰자카는 경기가 끝난 뒤 "일단 안심이다. 뒤에서 던질 때는(구원등판) 선발투수의 승리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테리 콜린스 감독은 "그가 마무리투수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지켜볼 기회였다. 오늘도 아주 잘했다"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세이부 소속이던 2000년 지바롯데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적이 있다. 이날 세이브는 미·일 통산 두 번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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