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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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준 등, 세월호 피해자 돕기 ★들도 팔 걷었다

기사입력 2014.04.24 17:02 / 기사수정 2014.04.24 17:09

정희서 기자
김수현, 이준, 박신혜,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현, 이준, 박신혜,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 엑스포츠뉴스 DB


▲ 김수현-이준-박신혜 등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이나 기금을 통해 기부하거나 구호 물품을 보내거나 기부 형태도 다양하다.

배우 김수현이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수현이 단원고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단원고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하는 만큼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 민감한 사항인만큼 학교 측에 조용히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룹 엠블랙의 이준도 같은날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이준은 처음에 신분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확인 절차 중 노출됐다.

이날 전남 공동모금회 관계자에 따르면 "본명인 이창선으로 입금해 이준 씨인줄 몰랐으나 확인 전화 중 알게 됐다"며 "이 씨가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천 만원을 기부했다. 팝핀현준 부부는 "큰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유하나-야구선수 이용규 부부는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히며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FC 선수단도 세월호 침몰사고에 애도의 뜻으로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선수들은 "이제 우리가 누군가에게 희망의 길이 되어주고 싶다. 세월호 소식을 접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고 조금이나마 함께 도움에 동참하고 싶었다. 그래서 경기를 뛰게 되면 받는 파이트머니를 십시일반으로 모으게 됐다"며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23일 배우 박신혜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사도 나중에 기부 사실을 알았다. 박신혜 본인이 조용히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어 했다. 좋은 뜻으로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배우 차승원도 22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차승원의 기부금은 세월호 생존자들 위한 기호 활동과 피해 가족들이 계신 현장 생필품을 지급하는 데 쓰인다. 또한 추후에는 유족들과 상의해 피해 가족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구호 키트를 통한 기부도 행해졌다. 송혜교, 강동원, 유아인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UAA는 담요 등 물품을 기부했다, 또한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제작사와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제작진도 성금을 모아 단체에 기탁했다.

이 밖에도 하지원, 피겨여왕 김연아, 송슨헌, 온주완, 정일우 등이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기부에 동참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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