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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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캡틴 홍성흔, 쐐기포로 해결사 본능 발휘

기사입력 2014.04.23 22:28 / 기사수정 2014.04.23 23:27

임지연 기자
두산 '캡틴' 홍성흔이 23일 대전 한화전 쐐기포를 때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홍성흔이 해결사로 나섰다.

홍성흔은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쐐기포를 날렸다. 두산은 9-6으로 승리했다.

접전이었다. 역전에 재역전이 거듭된 경기였다. 경기 후반까지 승자를 가리기 어려운 상황. 두산은 8회초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7-6을 만들었다. 한화 타자의 컨디션을 미루어 볼 때 안심할 수 없는 점수차였다. 후속타가 절실한 상황에서 홍성흔의 방망이가 춤췄다.

홍성흔은 바뀐투수 송창식의 2구 141km 몸쪽 낮은 직구를 때려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 이후 5경기 만에 재가동된 홈런포가 짜릿한 순간에 터진 것이다.

시즌 초반 홍성흔은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못했다. 마수걸이포가 터진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 전까지 타율 2할1푼4리(42타수 9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득점권에서의 활약 역시 미미했다. 그러나 삼성전에서 2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근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린 것만 4번. 홍성흔의 타율은 어느새 2할6푼3리까지 올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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