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은 23일 대구 삼성전에 나타나지 않았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구, 김덕중 기자]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
김기태 감독은 2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나타나지 않았다. LG 구단 관계자는 "(김기태)감독님께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다"고 짧게 답했다. LG는 이날 조계현 수석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LG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23일 현재 4승 1무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 9패로 극히 부진했다.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격렬한 벤치 클리어링과 함께 LG 투수 정찬헌이 올시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LG는 삼성과의 3연전을 앞두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선수들 모두가 삭발을 감행하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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