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3
사회

"승객 80명 구한 것은 대단"…해경 간부 직위해제

기사입력 2014.04.23 13:13

한인구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해경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해경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 세월호 침몰 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경의 한 간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승객 80명을 구한 것은 대단한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해 직위해제됐다.

목포해양경찰서 한 간부는 17일 승객 구조조치 당시 선내 진입 등 해경의 초기대응이 미진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한 게 뭐가 있느냐.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란 말이냐. 80명을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또 이 간부는 취재진과 민원인들 앞에서 욕설을 직원들에게 퍼부었다고도 알려졌다.

해양경찰청은 22일 이 간부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당사자를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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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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