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28)가 시즌 첫 패배 위기를 간신히 벗어났다.
다르빗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홈런) 6탈삼진 4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솔로 홈런으로 팀이 1-0 앞선 1회 선두 타자 코코 크리스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다르빗슈는 2회 다시 첫 타자 브랜든 모스에게 초구에 홈런을 얻어맞았다.
위기는 계속 됐다. 1사 후 조쉬 레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에릭 소가드에게 2루타를 맞으며 주자가 베이스에 꽉 들어찼다. 여기에 크리스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점수는 1-3까지 벌어졌다.
3회와 4회에도 타자의 출루를 허용했지만 범타와 병살타 등을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긴 다르빗슈는 이닝이 거듭될 수록 자신의 원래 페이스를 되찾았다.
5회에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6회 2사 후 크리스프에게 또다시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6이닝을 소화한 다르빗슈는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제이슨 프레이저에게 물려줘 승패와 관련없이 물러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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