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의 이보영이 김유빈 유괴사건의 진범을 밝혀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이보영이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딸 김유빈이 자신의 품으로 되돌아오지 못한 이유를 밝혀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15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이 한샛별(김유빈) 유괴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현은 황경수(최민철)에게 차봉섭(강성진)의 전리품을 넘기는 조건으로 한샛별을 풀어주겠다고 약속 받았다. 김수현은 감금돼 있는 창고로 한샛별을 데리러 갔지만, 한샛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수현은 창고에서 수상한 그림을 발견하고 의문을 느꼈다. 집으로 돌아간 김수현은 한샛별의 방에 설치해놓은 CCTV 메모리를 확인하고, 기동찬(조승우)을 만나기 위해 서포터즈 사무실을 찾아갔다.
CCTV 영상에는 한샛별은 기영규(바로)가 가지고 다니는 기동호(정은표)의 사진기에서 인화된 사진을 CCTV에 비치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특히 한샛별이 보여준 사진에는 대통령 아들(주호)이 이수정과 세 명의 남자들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수현과 기동찬이 그토록 찾던 이수정 살인사건의 진범이 대통령 아들이었던 것.
김수현은 사건을 되짚으며 타임워프를 하기 전 차봉섭의 전리품을 받고도 한샛별을 곧장 풀어주지 않았는지 추리했다. 그때 마침 대통령 아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이 TV에서 방송됐고, 김수현은 한샛별이 갇혀 있던 창고에도 TV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김수현은 "샛별이가 뉴스를 보고 저 놈을 알아본 게 분명해요"라며 한샛별이 살해당한 이유를 밝혀냈다.
이후 김수현과 기동찬은 대통령 아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그를 협박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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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