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디아가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 KBS 방송화면
▲ 박리디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박리디아가 30대 초반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박리디아는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박리디아는 "턱에 커다란 종기같은 게 나고 냉이 심해졌다. 더이상 미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33살에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리디아는 "의사선생님께서 '검사 한번 해보실래요?'라고 하길래 별 생각없이 자궁암 검사를 받았다. 저는 당연히 이상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검사 결과를 보러가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박리디아는 "그런데 병원에서 내원을 하라고 전화가 왔다"며 "선생님은 세포가 변형된 걸 이미 보시고,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볍게 얘기하신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암 발병 진단을 받은 박리디아는 이후 5년 뒤 완치됐다고.
한편 이날 방송된 '여유만만'에는 배우 김성원, 서우림, 박리디아, 개그맨 김경민이 출연, 암과 당뇨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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