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27
사회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 기름 유출…2차 피해 걱정 '설상가상'

기사입력 2014.04.19 18:36 / 기사수정 2014.04.19 19:15

정희서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 YTN 방송화면
세월호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 YTN 방송화면


▲ 세월호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바다 안 탁도가 심해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침몰한 사고 해역에 기름띠가 형성됐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의 기름 20만 여리터 중 상당수가 유출되며 심각한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세월호에는 벙커C유 13만9천 리터, 경유 3만9천 리터, 윤활유 2만5천리터 등 기름 20만3천리터가 적재돼 있었다. 이 중 상당량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배가 침몰한 상태라서 파공 여부와 유출 지점을 파악하는 것이 힘들다"라며 "방제정 23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조류가 굉장히 빨라 오일 펜스 설치가 어렵다"고 유출 지점에 대한 조치가 힘들다"고 밝혔다.

사고해역 주변에는 서거차도, 관매도, 하조도 등 10여 개의 섬을 비롯해 전복 등 가두리양식장이 많아 설상가상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해경은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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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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