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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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컵스전 8이닝 무실점 10K…완벽했다

기사입력 2014.04.17 12:07 / 기사수정 2014.04.17 13:47

나유리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가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다나카 마사히로가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실력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다나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팀도 3-0으로 이기며 시즌 2승 달성에도 성공했다.

7회 선두 타자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한 다나카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3루수 땅볼-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난 다나카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압도적인 공을 뿌린 다나카는 마지막 3타자를 출루 없이 처리하며 숀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켈리 역시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다나카의 승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앞선 2차례 등판에서 모두 초반에 실점한 뒤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던 다나카는 단 3경기 만에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또 시즌 첫 3경기에서 무려 28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는데 이는 양키스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987년 알 라이터(25)가 가지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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