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이틀 연속 패배를 당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패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전날 팽팽한 연장 접전 속 2-3으로 패했던 다저스는 이틀 연속으로 샌프란시스코에 1점차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승리를 챙긴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6회초 공격에서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마홀름이 볼넷을 얻어 1루 베이스를 밟았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디 고든이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7회에도 1사 만루 찬스를 얻었지만 후안 유리베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1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7회말 산도발의 1타점 적시타로 2-1 앞섰고, 실점하지 않은채 경기를 매듭지었다.
다저스 선발 폴 마홀름이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7회말 추가점을 내준 J.P 하웰(⅔이닝 1실점)이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 역시 6이닝 1실점으로 마홀름과 팽팽한 선발 대결을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장 마키가 승리 투수, 세르지오 로모가 세이브를 거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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