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안전행정부는 16일 오후 5시경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합동브리핑을 열고 구조진행상황과 실종자 집계 등을 발표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인명피해 상황은 이날 오후 6시40분 현재 사망 3명, 실종 292명이며 구조된 인원은 총 164명이다.
해양경찰은 이날 오전 9시경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어제 밤 9시경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825t 여객선 세월호가 '쿵' 소리와 함께 해상에서 기울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사고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총 45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와 해경, 해군 등이 파악한 총 탑승자 수와 구조자 수, 사망자 수 등이 모두 제각각이어서 정확한 피해상황이 파악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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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