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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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임시완, 카지노 딜러 변신 "평소에도 칩 안 놔요"

기사입력 2014.04.15 08:23 / 기사수정 2014.04.15 08:57

김승현 기자
카지노 딜러 수업에 열중인 임시완 ⓒ 태원엔터테인먼트
카지노 딜러 수업에 열중인 임시완 ⓒ 태원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생애 첫 카지노 딜러 수업을 받았다.

15일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측은 교육을 받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시완은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으로 미소를 짓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임시완은 극 중 경영 수업을 위해 카지노 직원으로 일하는 재벌남인 윤양하 역을 맡았다. 윤양하는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 중 셋째로, 갓난쟁이 때 광산 부잣집에 입양된 뒤 장동우란 본명 대신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실무를 경험하기 위해 카지노 직원이 되는 윤양하를 연기할 임시완을 위해 '트라이앵글' 제작진은 카지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달 2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워커힐 호텔 카지노 딜러들의 실습과정이 이루어지는 교육장. 간편한 복장으로 현장에 나타난 임시완은 카지노 관계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설레는 표정으로 게임 테이블에 착석했다.

생전 처음 접해보는 낯선 환경이었지만 실제 카지노 딜러의 게임룰에 대한 설명과 실제 카지노 게임장에서 벌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눈과 귀를 집중했다.

"게임 플레이어들의 승리 확률을 분석하는 책들을 관심 있게 읽어본 적이 있다"는 임시완은 "오늘 교육 받은 게임들은 처음 접해봤고 룰도 쉽지 않아 많이 질문했다. 통상적으로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딜러들은 최소 6개월 이상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단기 속성으로 배우고 있는 중이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특히 "평소에도 카지노 칩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영상 등을 찾아보며 칩을 이용한 잔기술도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열의를 보인 임시완은 두 시간 넘게 진행된 교육에도 지친 기색 없이 반짝이는 눈으로 집중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려낸다. '기황후' 후속으로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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