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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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단 창단' 이랜드, 도르트문트 포함 3팀이 롤모델

기사입력 2014.04.14 11:55 / 기사수정 2014.04.14 13:25

김형민 기자
이랜드 그룹이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롤모델로는 미국의 시애틀 사운더스FC와 호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FC,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꼽았다.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이랜드 그룹이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롤모델로는 미국의 시애틀 사운더스FC와 호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FC,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꼽았다.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랜드 그룹이 최고 인기구단을 목표로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랜드 그룹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하고 창단 의향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에 제출했다.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길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스포츠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팬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구단 운영을 통해 한국 프로축구 발전의 한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했다. '2020년 비전'이라는 청사진을 발표한 이랜드는 2020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와 아시아 넘버원 구단, 자립형 프로축구단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랜드는 팬들 중심의 구단 조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박상균 대표이사는 구체적인 롤모델도 제시했다. 그는 초대 사령탑 선임에 대해 "넘버 원 인기구단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초대 사령탑도 국내와 해외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롤모델은 미국의 시애틀 사운더스FC와 호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FC다. 이들은 팬들을 중심으로 최고 인기를 누르고 있는 친화적인 구단들이다.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좋은 롤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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