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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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원, 깜짝 버스킹 공연…홍대 '들썩'

기사입력 2014.04.14 11:37 / 기사수정 2014.04.14 11:37

한인구 기자
이천원이 최근 홍대서 버스킹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 이천원 공식 페이스북
이천원이 최근 홍대서 버스킹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 이천원 공식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K팝스타 시즌2 출신 남성듀오 이천원(김일도, 김효빈)이 홍대에서 깜짝 버스킹을 펼친 영상을 공개했다.
 
이천원은 14일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천원의 게릴라 버스킹 현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중3 때 처음 길거리 공연을 해 2000원을 벌어 팀명을 '이천원'으로 붙인 이들은 영상 속에서 "일천원, 일천원, 합해서 이천원입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뒤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버스킹은 첫 번째 미니앨범 발표 기념으로 개최해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를 관객들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천원의 간절한 바람으로 12일 홍대에서 펼쳐졌다.

이 날 이천원은 데뷔곡 '서울이 싫어졌어'와 '난 여자가 있는데' 등을 키보드 반주에 맞춰 라이브로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천원의 게릴라 버스킹으로 주말을 맞아 홍대를 찾은 사람들이 대거 운집하며 이천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데뷔 전부터 버스킹을 해오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이천원은 "늘 해왔던 공연이지만 데뷔 후 첫 버스킹은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노래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더 많은 버스킹을 통해 팬분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이 싫어졌어'는 연인과의 이별 후에 맞이한 남자의 쓸쓸한 감정을 담아냈으며 슬픔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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