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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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 확정… 조인성 형 장재범役

기사입력 2014.04.14 08:04

김영진 기자
양익준이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 캐스팅됐다. ⓒ 프레인TPC 제공
양익준이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 캐스팅됐다. ⓒ 프레인TPC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양익준이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합류해 다시 한 번 '거친 남자'의 야성미를 선보인다.

지난 3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황봉식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얻었던 양익준이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엑소 도경수 등 막강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장재열(조인성 분)의 형 장재범 역으로 전격 캐스팅 되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로맨틱 멘탈 클리닉 장르로,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진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퀄리티 높은 작품들로 인정받아 온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익준은 극중 잘생긴 외모와 매너를 겸비한 인기 추리소설작가 동생 장재열과는 달리 강하고 개성있는 겉모습 속에 많은 사연을 가슴에 품고 상반된 인생을 사는 장재범 역을 통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감격시대' 황봉식 역을 통해 강한 남자의 정수를 보인 바 있는 양익준의 캐스팅은 '아픔을 지닌 거친 남자' 장재범 캐릭터와 완벽히 부합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양익준의 소속사 프레인TPC의 한 관계자는 "양익준은 하나의 작품 속 고독한 어른과 순수한 어린아이 모두를 표현해 낼 수 있는 풍부한 감성을 지닌 배우"라며 "드라마가 가진 현대인의 외로움과 따듯한 소통이라는 키워드에 선뜻 출연을 결심, 극중 배역이 가진 미묘한 감정들을 잘 전달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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