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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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송승준, 5⅔이닝 2실점…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4.04.12 19:09 / 기사수정 2014.04.12 19:41

나유리 기자
사진=롯데 송승준 ⓒ 엑스포츠뉴스DB
사진=롯데 송승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송승준이 시즌 세번째 선발 등판에서 또 다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송승준은 1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

1회말 선두 타자 이대형을 기습 번트 아웃으로 잡아낸 송승준의 출발은 좋았다. 삼자범퇴로 1회를 마친후 이어진 2회에서 무사에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줬고, 신종길-안치홍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그러나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4회에1사 1,2루 위기 또한 무실점으로 마쳤다.

5회에도 또 다시 이대형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송승준은 브렛 필의 사구로 1사 주자 1,2루 위기에서 나지완-신종길을 아웃시키며 한층 안정을 찾았다.

이후 찾아온 6회 2사 후 주자 2,3루 위기에서 김시진 감독은 송승준을 내리고 중간 계투 이명우를 투입했다. 이명우가 실점없이 이닝을 매듭지어 송승준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없었다. 전날 24안타 20득점을 폭발했던 롯데는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을 만나 고전하며 6회까지 단 1안타를 얻어내는데 그쳤고, 결국 송승준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지난달 한화전을 시작으로 부진에 빠진 송승준이 KIA전마저 패전을 떠안는다면 시즌 개막 후 3연패가 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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