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의 하나가 된 가족의 힘이 빛을 발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사남일녀'에서 하나 된 가족의 힘이 빛을 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그리고 김우빈이 정기선 아빠 이금춘 엄마와 함께하는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가족들은 풍물시장에서 김우빈의 올챙이 짬뽕과 김재원의 올챙이 쫄면 그리고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든 옥수수엿 팔기에 나섰다. 김우빈은 이하늬와 함께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올짬뽕' 팔기 위해 손님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김우빈은 지나가던 여성들에게 "누나"라고 외치며 필살 애교를 드러냈다. 또,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에게 "안 사면 안 찍어줘"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쫄면이 잘 팔리지 않아 걱정하던 김재원도 자신을 알아봐 주는 손님들이 늘어남에 힘입어 재료 소진으로 판매를 끝내야만 했다. 이하늬의 적극성과 김우빈의 강약조절, 김재원의 살인 미소, 김구라와 서장훈의 끈기에 힘입어 상품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금세 판매를 끝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중국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제사를 위해 집을 찾은 엄마 아빠의 친딸과 아들을 만났다. 이들은 제사를 위해 역할을 분담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우빈은 메밀전을 만들기에 앞서 엄마에게 전화를 해 조언을 구했다. 그는 "메밀가루가 있는데 반죽하는 법만 알려주면 될 것 같다"고 한 뒤 상세히 설명해주는 엄마의 말에 귀 기울였다.
전화를 끊은 뒤 김우빈은 자신감을 되찾고 요리를 시작하려 했다. 그때 엄마는 메신저를 통해 직접 메밀전을 만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김우빈에게 보냈다. 이에 김우빈은 "사랑해요"라고 답장을 한 뒤 갑자기 머리를 정돈하며 엄마를 위한 영상 메시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 함께 제사를 지내고 난 뒤 더욱 가까워진 가족들은 옥수수엿 만들기에 돌입했다. 게으름을 피우던 김구라도 팔을 걷어 붙이고 엿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가족들은 당번을 정해 밤새 끓는 엿이 타지 않도록 교대로 가마솥 옆을 지켰다. 서장훈과 함께 가마솥을 지키던 이하늬는 그의 부탁에 'Let it go'를 열창하며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가족들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엄마 아빠를 위해 특별한 웨딩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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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