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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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이서진-김희선, 심야의 '벚꽃 만취 어부바'…'애틋'

기사입력 2014.04.11 10:09 / 기사수정 2014.04.11 10:09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이서진과 김희선이 심야의 '벚꽃 어부바' 신을 함께 촬영했다. ⓒ 삼화네트웍스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이서진과 김희선이 심야의 '벚꽃 어부바' 신을 함께 촬영했다. ⓒ 삼화네트웍스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의 달콤한 심야(深夜) '만취 어부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각각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자수성가형 검사 강동석 역과 경주 최고 부잣집 딸에서 생계형 억척녀가 된 차해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의 아련함과 애틋함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13일 방송되는 16회분에서 다정다감한 '만취 어부바' 장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동석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벤치에 누워 잠이든 해원을 자신의 등에 업어서 집에 데려다 준다. 동석이 지켜보는 줄도 모른 채 하늘에 대고 넋두리하다 잠드는 만취 상태의 해원과 그런 해원을 묵묵히 쫓던 동석의 안타까운 애정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된 14회에서는 동석이 해원을 향해 필요에 의한 가짜연애 대신 진짜로 연애를 하자는 '돌직구 고백'을 날린 바 있다. 동석의 진심어린 눈빛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해원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아버지의 죽음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오치수(고인범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동석에게 가는 마음을 다잡고 있던 해원이 내릴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취 어부바' 촬영 현장에서도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희선을 등에 업던 이서진은 무거운 시늉과 표정을 지어내는 장난스런 모습으로 김희선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벤치를 발돋움 삼아 이서진의 등에 재차 업히던 김희선이 결국 민망한 웃음을 보이자, 스태프들마저 박장대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서진과 김희선이 출연하는 '참 좋은 시절' 15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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