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19
사회

봄철 졸음운전 주의, 2~3초만 졸아도 대형사고로 이어져

기사입력 2014.04.10 12:02 / 기사수정 2014.04.10 12:09

대중문화부 기자
봄철 졸음운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봄철 졸음운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봄철 졸음운전 주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졸음운전 사고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9일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을 활용해 봄철 교통사고에 대한 유형을 분석해 졸음운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와 특히 식사 후 몰려오는 춘곤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졸음운전 사고의 경우 봄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100건당 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100건당 2.3명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고속으로 주행 시에는 잠깐 조는 사이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 중 졸음이 몰려올 때는 창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거나 껌, 커피 등 졸음방지에 도움이 되는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음악을 켜고 노래를 부르거나 차량 내 동승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중간에 휴게소에 들르거나 가까운 졸음 쉼터에서 쉬어가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2~3초 동안만 졸음운전을 해도 차량은 100m 이상을 나아가게 되어 자칫 짧은 시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쉬어가는 것이 좋다.

도로교통공단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219건이 발생하여 160명이 사망하고 634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정욱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사고는 겨울에 비해 봄이 되면 10% 가량 증가한다. 봄이면 잦은 안개로 인한 운전자들이 시야확보도 어렵고 다양한 계절적 요인들이 운전환경에 영향을 미쳐 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며 "아름다운 창밖 풍경에 시선을 빼앗기기 쉽지만, 운전자들께서는 봄철 운전 시 더욱 유의해 안전하게 운행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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