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이 '쇼미더머니3' 출연해 지원자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출연을 확정했다.
Mnet 측은 10일 "양동근이 7월 초 첫 방송하는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다"며 "'쇼미더머니3'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양동근은 1차 예선부터 래퍼 지원자 선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동근은 제작진을 통해 "오랜만에 힙합이라는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매우 설렌다. 초심으로 돌아가 힙합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는 양동근은 아역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1년 1집 앨범 'Yangdonggeun AKA Madman'의 타이틀곡 '구리뱅뱅'을 통해 정식으로 힙합을 시작한 양동근은 이후 '나는 나뻐', '탄띠', '골목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YDG라는 이름으로 국내 힙합씬의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아온 양동근은 가수 데뷔 후 본인의 앨범뿐 아니라 우리나라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피처링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동근은 최근 다이나믹듀오 & 크러쉬와 함께한 디지털 싱글 '자자자(JAJAJA)'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쇼미더머니3' 고익조PD는 "양동근이 출연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 정통힙합부터 트렌디한 힙합까지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래퍼 양동근이 '쇼미더머니3'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제대로 표출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끼와 더 콰이엇 그리고 양동근에 이어 또 어떤 래퍼들이 참여하게 될 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3월 17일부터 래퍼 공개 모집에 돌입한 '쇼미더머니3'에는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며 한층 더 뜨거워진 대결을 예고 하고 있다. 데뷔를 꿈꾸는 아마추어 래퍼부터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래퍼까지 랩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래퍼들은 13일까지 Mnet의 힙합 음악 전문 사이트인 '엠넷 블랙'(mnetblack.interest.me)이나 휴대폰에서 '엠넷 스타(Mnet Sta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지원하면 된다.
'쇼미더머니3'는 7월 초 첫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