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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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만루포' LG, 홈런 공방전 끝에 롯데전 승리

기사입력 2014.04.09 22:51

신원철 기자
LG 이병규(9)가 롯데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4회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날리며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고, LG는 롯데에 7-4로 이겼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이병규(9)가 롯데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4회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날리며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고, LG는 롯데에 7-4로 이겼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적토마' 이병규의 만루홈런과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꺾었다.

LG 트윈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승 1무 3패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은 홈런 공방전, 후반은 불펜 공방전이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 2사 이후 3번타자 손아섭이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LG는 4회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이병규(7)와 정성훈이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조쉬 벨과 이진영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이병규(9)가 옥스프링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롯데 역시 홈런포로 추격했다. 4회 강민호가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며 3-4까지 쫓아갔다. 이어 6회에는 손아섭의 우전안타와 박종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8회부터 롯데 불펜을 공략했다. 8회 이병규(7)의 볼넷과 정성훈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벨이 고의4구로 걸어나가 1사 만루, 여기서 이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의 득점을 이끌었다.

9회에는 정대현을 상대로 2점을 추가하면서 7-4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수비에서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이병규(9)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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