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넥센을 13-9로 꺾고 시즌 1차전 승리를 챙겼다. 사진=KIA 선수단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장·단 15안타를 터트린 타선을 칭찬했다.
KIA는 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3-9로 승리했다.
마운드는 불안했지만 타자들은 훨훨 날았다. 특히 4회초 공격에서 터진 차일목의 만루홈런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경기후 선동열 감독은 "4회초 4-4 동점 상황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많은 점수를 뽑아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기동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9회말 4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한 넥센 염경엽 감독은 "많은 팬들 앞에서 좋지 않은 경기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짧은 한 마디만 남긴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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