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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무리뉴 "2-0, 3-1, 4-1, 5-2, 미친 스코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4.04.08 11:30

김덕중 기자
첼시 무리뉴 감독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파리생제르망과 경기에서 2골 차를 뒤집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게티이미지 코리아
첼시 무리뉴 감독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파리생제르망과 경기에서 2골 차를 뒤집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게티이미지 코리아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첼시는 지난 3일 파리생제르망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9일 안방인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일단 첼시는 지난 주말 스토크시티를 3-0으로 격파하고 좋지않은 분위기는 바꿔놓는데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은 "파리 원정에서 패한 이후 선수들이 많이 위축돼 있었다.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었는데 그러한 의미에서 스토크시티전 대승은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이제 웃으면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즐기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것 뿐이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첼시는 이번 8강 2차전에서 2-0, 3-1, 4-1, 5-2와 같은 스코어가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도 미친 스코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상대는 생제르망이다"라고 말한 뒤 "겁을 먹지 않고 이번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으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미 2골 차를 뒤집은 전례가 있다. 2012년 UEFA 유로파리그 나폴리와 경기에서 2골을 뒤졌지만 2차전에서 이를 뒤집었고 우승까지 한 경험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좋겠지만, 골을 내주더라도 우리는 홈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나름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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