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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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유인영, 돋보인 오열 연기…신스틸러 답다

기사입력 2014.04.08 10:15 / 기사수정 2014.04.08 10:15

사진 = 기황후 유인영 ⓒ MBC 방송화면
사진 = 기황후 유인영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 유인영의 오열 연기가 빛을 발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4회에서 왕유(주진모 분)는 처형을 면한 대신 타환(지창욱)의 명으로 유배길에 올랐다. 왕유는 유배지로 가던 중 백안의 제안으로 목숨을 건 대결을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당기세(김정현)는 왕유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화살이 왕유의 등에 꽂히는 순간 백안의 칼도 왕유의 복부에 꽂혔다. 왕유는 화살과 칼에 맞으면서 생명이 위태로웠다. 천만다행으로 아직 심장은 뛰고 있었다. 연비수(유인영)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피 눈물을 흘리는 왕유를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인영은 이번에는 애절한 오열 연기로 심금을 울렸다. 연모하는 왕유를 향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기황후'로 처음 사극에 도전한 유인영은 매 회 주인공 못지 않은 높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남장여자 연기 뿐 아니라 강한 얼굴 뒤 숨겨진 여인의 순애보를 소화해 몰입을 높였다. 왕유의 목숨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왕유를 연모하는 연비수 유인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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