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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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의 극단적인 선택, 한지혜가 막았다

기사입력 2014.04.08 07:31 / 기사수정 2014.04.16 11:19

추민영 기자
사진 =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 KBS2 방송화면
사진 =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 KBS2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윤계상이 권총 자살을 시도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15회에서는 박강재(조진웅 분)로부터 권총을 건네받은 정세로(윤계상)가 자살하려는 뉘앙스를 풍겨 모두를 걱정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정세로는 자신의 아버지 정도준(이대연)이 박강재에게 쫓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세로는 강재의 멱살을 붙잡고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면서 따졌다.

박강재는 이런 세로에게 권총을 쥐여줬다. 그러면서 자신을 쏘라고 말했다. 이어 정도준 때문에 고작 15살의 어린 나이에 감방에 다녀와야 했던 한 맺힌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강재에게는 정도준이 한태오(김영철)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이 사실에 세로는 당연히 충격을 받았다. 그는 박강재와 헤어진 후 "영원아 우리는 왜 이렇게 닮았을까. 그래서 내가 널 사랑할 수밖에 없었나 봐"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괴로워했다.

이후 반쯤 넋이 나간 상태로 한태오를 찾아갔다. 그는 한태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태오는 이를 거절했다. 화가 난 세로는 한태오를 총으로 위협했다.

그러나 한태오를 쏘지는 못했다. 다만 "당신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비열하고 불쌍한 인간이다. 내가 당신한테 사과받으려고 하는 것은 당신 딸 한영원이 그래야 조금은 숨 쉬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제발 당신 딸은 나처럼 만들지 마라"고 숨죽여 경고했다.

마치 지금 상황이 넌덜머리가 난다는 듯이 보였다. 세로는 결국 모든 것을 끝내려 했다. 그는 영원과 사랑을 확인했던 강원도 펜션이 있는 설원으로 가서 총구를 머리에 겨눴다.

하지만 이때 영원이 나타났다. 박강재과 홍(이재원)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영원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영원은 세로의 자살을 막을 수 있었다.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은 눈부신 설원 위에서 다시금 절절한 사랑을 확인했다. 종영 1회만을 앞둔 시점에서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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