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8:18
연예

'밀회' 유아인, 여신 김희애를 파고든다

기사입력 2014.04.07 15:14

김승현 기자
사진 = 유아인, 김희애 ⓒ JTBC
사진 = 유아인, 김희애 ⓒ JT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슬아슬한 사랑이 시작된 그들이 향한 곳은 어디였을까?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는 혜원(김희애 분)과 선재(유아인)의 사랑이 점차 깊어짐과 동시에 이를 남편 준형(박혁권)이 포착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7일 방송되는 '밀회' 7회에서 관전 포인트가 될 3가지를 짚어보았다.

1. 한 밤의 드라이브의 목적지는 어디였을까?

그동안 "저만 사랑하시면 돼요"라며 순수하고 저돌적으로 다가오던 선재에게 혜원이 먼저 다가가기 시작했다. 6회에서는 선재에게 끌리는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하고 선재를 먼저 찾는 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몸과 마음이 지친 혜원은 선재에게 잠깐 운전을 해달라며 선재를 찾았다. "어디든 2시간만 갔다 와, 말 시키지 말고"란 혜원의 말에 "네, 저 가만 있는 거 잘해요"라고 답하던 선재가 향한 곳은 어디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순수한 선재의 모습이 부각되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 작은 다툼의 계기가 되는 드라이브의 목적지는 7회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2. 혜원과 선재의 관계를 눈치 챈 준형의 행보

마냥 해맑던 중2병 남편이었던 준형은 혜원과 선재의 관계를 눈치챘다. 준형은 모르는 척 짐짓 혜원과 선재를 떠보거나 혜원의 휴대폰을 몰래 보는 등 의뭉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7회 예고편에서는 선재 앞에서는 항상 흡족한 미소를 띠던 준형이 선재의 피아노 연주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거나 혜원과 선재의 싸우는 현장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등 그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선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준형이 지금까지 이뤄온 자신의 자리에 큰 역할을 해온 혜원과 선재의 사랑 앞에서 어떠한 행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자신을 돌아보게 된 혜원, 그리고 혜원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가는 선재

7회 예고편에서는 안전하고 굳건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20살 시절을 돌아보며 "정말 머리만 더럽게 굴렸다"고 후회하거나, 그동안 영우에게 맞는 걸 아무렇지 않아 하던 혜원이 마작패에 맞고는 힘들고 지친 모습으로 선재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변화의 조짐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학교에 다니게 된 선재도 혜원을 둘러싼 냉혹한 환경에 서서히 다가가게 되면서 여신으로만 알던 혜원의 실체를 조금씩 깨닫게 된다.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무언가를 목격한 듯이 심각한 표정으로 뒤돌아보는 모습이나, 혜원과의 싸움을 통해 "힘들다고 하셨잖아요"라며 그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혜원의 실체를 알게 된 선재의 변화가 극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밀회' 7회는 7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