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참 좋은 시절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참 좋은 시절'은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22.4%)보다 2.5%P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강동석 역)이 김희선(차해원)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동석과 해원이 얘기를 나누고 있던 중 동석의 약혼녀가 "동석 씨"라고 부르며 동석에게 달려와 안겼고, 해원은 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웠던 동석은 다시 해원을 찾아와 "아까 걔 결혼하려고 했던 사람이다. 그 쪽 집아 반대가 심해서 헤어진 상태다"며 해명했다. 이에 해원은 "그 얘길 나한테 왜 하느냐"며 신경 안 쓰는 척 답했다.
그러자 동석은 해원에게 "그 때 네가 내게 보여준 손짓, 눈빛들은 뭐였냐. 역에는 왜 안 나왔느냐. 진심은 뭐였냐"고 물었다. 이에 해원은 "진심이 어디 있느냐"며 "우리 둘 다 연기한 거 아니었느냐. 미안하게는 생각한다. 난 승훈이 오빠 찾았는데 오빤 아무 소득 없이 끝나서"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이를 들은 동석은 "누구 맘대로 끝내냐"며 "우리 앞으로 연기하지 말자. 진심으로 만나자"고 해원에게 고백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12.5%, SBS '엔젤아이즈'는 6.6%, MBC '호텔킹'은 10.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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