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쿨 김성수 ⓒ CJ E&M
▲김성수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쿨의 김성수가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Mnet '트로트 엑스' 출연한 데 이어 실제 트로트 음반을 낸다.
6일 Mnet 측에 따르면 김성수는 제작진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어 '트로트 엑스'에 도전하게 됐는데, 방송 이후 정말로 트로트 앨범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김성수는 "빠르면 4월 말 혹은 5월 초쯤에는 음반이 나올 예정이다. 트로트 엑스서 불렀던 '까칠한 여인'을 능가하는 곡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성수는 방송 후 쿨 멤버 이재훈과 딸 혜빈이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그는 "이재훈에게 연락이 와서 노래가 좋다고 이야기하더라. 그리고 노래 따로 연습은 했는 지 물어봤다"며 "딸 혜빈이는 방송이 늦은 시간이라 본 방송을 보지 못했다가 다음날 기사 검색을 해보고는 '방송 잘 나왔네'라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트로트 엑스를 처음 녹화할 당시만 해도 딸 혜빈이와 함께 살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딸이 커 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무대에 선 아빠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수는 "방송이 나간 후 내 이름이 온라인 포탈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고 훈훈했다"며 "무엇보다 트로트에 대한 진실된 마음이 전해져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지난 4일 '트로트엑스'에서 쿨의 멤버답게 특색있는 음색과 가창력, 무대 매너로 노래 '까칠한 여인'을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태진아-박명수 팀으로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과거 트로트 앨범을 냈을 때 사람들은 재미로 낸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고 싶다"며 딸 혜빈이에 대한 애틋한 부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이 감성을 자극했다.
한편 Mnet '트로트 엑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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