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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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4.04.05 21:59 / 기사수정 2014.04.05 21:59

민하나 기자
사진 = '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 ⓒ tvN 방송화면
사진 = '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 '응급남녀'의 주인공들은 아픈 만큼 사랑이 깊어졌다.

5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마지막 회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과 오진희(송지효), 국천수(이필모)와 심지혜(최여진) 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오창민과 오진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솔직한 성격의 두 사람은 거침없이 애정표현을 하며 새로운 사랑을 키워갔다.

특히 지방으로 파견 근무를 다녀온 후 오창민과 오진희는 신혼부부처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밥을 먹여주고 자전거를 타고 함께 출근을 하는 등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이보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 있을까. 이혼 후 재회했을 때는 원수처럼 서로 미워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깨달았다.

한편 오진희에 대한 마음을 접은 국천수는 비로소 옛 연인 심지혜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국천수는 구구절절한 사랑 고백 대신 미국행을 결심한 심지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삶과 죽음이 오가는 응급실을 배경으로 펼쳐졌기 때문에 위험하고 절박했으며, 대담하고 애틋했다.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고 보다 성숙해진 이들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민하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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