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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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나비스코 2R 공동선두…그랜드슬램 보인다

기사입력 2014.04.05 09:50 / 기사수정 2014.04.05 09:51

조영준 기자
박세리가 2013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 ⓒ 엑스포츠뉴스DB
박세리가 2013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세리(37, KDB산은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박세리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한걸음 다가섰다.

박세리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박세리는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07년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가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그는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하지만 아직 그랜드슬램 경험이 없다.

박세리는 US여자오픈을 비롯해 L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오픈에서 모두 제패했다. 그러나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는 유독 징크스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할 경우 이 대회 첫 우승은 물론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업적을 달성한다.

박세리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후 타수를 좀처럼 줄이지 못한 박세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2라운드를 마쳤다.

양희영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를 달리고 있다.

조영준 기자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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