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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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신' 신동엽 "30년 후 '한국인의 밥상' 진행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4.04.03 19:40 / 기사수정 2014.04.03 19:40

사진 = 신동엽 ⓒ KBS 제공
사진 = 신동엽 ⓒ KBS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30년 후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했다.

KBS는 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TV 봄 개편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봄 개편에서 신설된 푸드 토크 퀴즈쇼 '밥상의 신'에 출연하게 된 신동엽은 "현재 총 9개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는 PD와의 친분이나 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느냐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면서 "'밥상의 신'은 내가 노력을 안 해도 특성 자체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동엽은 "개그맨들은 대부분 20~30년 후에 송해 선생님처럼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예전부터 '한국인의 밥상'을 하고 싶다고 말해 왔다"면서 "방송을 끝내고 출출하면 '한국인의 밥상'을 보며 화면 속 최불암과 식사를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밥상의 신'을 연출하는 정미영 PD는 "음식을 어떻게 잘 먹을 수 있느냐, 매일 먹는 한식이지만 어떻게 해야 더 잘 즐길 수 있느냐와 관련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신동엽이 진행하는 '밥상의 신'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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