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로멜루 루카쿠가 이번 여름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루카쿠의 토트넘행은, 현재 아틸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디에코 코스타가 첼시로 이적할 경우에만 실현될 전망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신문 '데일리메일'은 루카쿠의 토트넘행 가능성을 독점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다음 시즌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현재 디에고 코스타가 영입 리스트 첫 번째로 올라와 있다.
'데일리메일'은 현재 첼시 소속으로 에버턴에 임대된 루카루를 타 팀으로 이적시키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에 앞서 최소 2명의 공격수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의 경우, 첼시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적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지난 2011년에 첼시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출장에 그친 바 있다. 루카쿠는 18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런던에 입성했지만 웨스트브롬위치, 에버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최소 2000만파운드 이상의 몸값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루카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에버턴 또한 루카쿠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루카쿠 ⓒ 에버턴 홈페이지]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