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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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장혁, '운명처럼 널 사랑해' 출연 확정…12년만 재회

기사입력 2014.04.03 08:4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배우 장나라와 장혁이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출연을 확정했다.

3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장혁과 장나라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2014년 여름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개과천선' 후속으로 방송되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命中注定我爱你)를 원작으로 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2008년 대만에서 평균 시청률 10.2%로 대만 방송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혁은 까칠하고 직설적이지만 속 마음은 따뜻한 시크남이자 전통 있는 재벌 집안의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단명하는 집안 내력 덕에 할머니 왕회장과 집안 어른들로부터 결혼과 출산 압박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장나라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누구에게도 소중하지 않은 포스트잇 같은 여자 김미영을 연기한다. '무매력', '무애인', '무재력'의 3가지 없는 '부실녀'로 우연한 기회에 호화 여행권을 선물 받으면서 장난스러운 운명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된다.

제작사 측은 "MBC '신들의 만찬', '여왕의 교실'로 감각적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동윤 PD와 섬세한 심리묘사와 감수성,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탁월한 안목으로 내공 있는 필력을 보여준 주찬옥 작가, MBC '소울 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톡톡 튀는 감성과 대사, 감각적인 스토리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자랑하는 조진국 작가, 장혁과 장나라까지 캐스팅되면서 '드림팀'이 완성됐다"면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로맨틱 코미디의 진면목을 보여줄 이번 작품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MBC '개과천선' 후속으로 여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장혁 장나라 ⓒ 틱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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