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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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감격시대' 진세연 최후, 2년 전 '각시탈'과 똑같네

기사입력 2014.04.03 00:12 / 기사수정 2014.04.07 16:15

사진=진세연 ⓒ KBS 방송화면
사진=진세연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감격시대'에서의 진세연의 최후는 2년 전 '각시탈'에서의 최후와 똑같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23회에서는 김옥련(진세연 분)이 신정태(김현중)를 살리고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옥련은 신정태와 언약식을 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그때 설두성(최일화)이 신정태를 치기 위해 독이 든 축하주를 준비해서 건배를 제안했다. 김옥련은 축하주에 독이 들어있음을 눈치채고 몰래 잔을 바꿨다.

김옥련은 황방의 선락에서 신정태와 함께 빨리 나가고자 독주를 마셔버렸다. 김옥련은 의사 선우진(이해인)을 부르러 가려는 신정태를 붙잡고 "신의주 때부터 지금까지 쭉 고마웠어. 나 없다고 매일 싸우지 말고 적당히 싸워야 돼. 싸워도 꼭 이겨야 돼. 우리 정태 다치면 누가 치료해주지?"라며 눈물을 흘리다 끝내 숨을 거뒀다. 신정태는 김옥련의 죽음에 오열했다.

김옥련의 최후는 2년 전 인기리에 방송됐던 '각시탈'에서의 모습과 똑같았다. 당시 '각시탈' 마지막회에서 진세연이 맡은 오목단은 연인 이강토와 결혼식을 올리다가 죽음을 맞았다. 이강토를 향해 날아오는 총알을 대신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 정작 본인은 목숨을 잃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순간 '각시탈' 마지막회를 보는 줄 착각했다", "총과 독주라는 그 수단만 다를 뿐 모든 상황이 '각시탈'과 똑같더라"면서 똑 닮은 김옥련과 오목단의 최후에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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