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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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한지혜, 김영철 향해 "윤계상 건드리지 말아라"

기사입력 2014.04.01 23:17 / 기사수정 2014.04.01 23:17

추민영 기자


▲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한지혜가 김영철에게 경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14회에서는 한영원(한지혜 분)이 아버지 한태오(김영철)를 찾아가 왜 자신의 약혼자였던 공우진(송종호)을 죽이고 정세로(윤계상)에게 살인 누명을 씌웠는지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원은 세로가 도둑 누명까지 쓰자 한태오에게 "그 누명 풀어달라"면서 "이제 더 이상 아버지 거짓말에 안 속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한태오는 "공우진이 내 페이퍼 컴퍼니 문서 들고 찾아 왔었다. 날 협박했다. 그런 애가 너랑 결혼 하겠다는데 그럼 그걸 두고 봐야 했냐"고 사실대로 말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영원은 아버지의 잔임함에 치를 떨었다. 때문에 "그런거였냐. 그게 우진씨가 그렇게 된 이유였냐. 우진씨가 그 서류를 보여줬을 때 아버지가 멈췄으면 되는거 아니었냐"고 울부 짖었다.

하지만 한태오 회장은 뻔뻔했다. 자신의 머리 위로 번개가 내리쳐도 계속 달려 갈거라는 의지를 내비췄다. 결국, 영원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아버지에게 모든 사실을 다 밝히겠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두 번 다시 아버지를 보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한태오 덕분에 자신의 입으로 들어간 밥, 쌀 한 톨까지도 토해 내고 싶다고 분노하기도.

그러자 한태오는 이런 영원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자책할 것을 우려, "내가 저지른 짓이지 네가 한 짓이 아니다. 가거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세로는 안된다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그러나 영원은 "정세로 사랑한다"면서 "털 끝이라도 건드리면 내가 죽어드리겠다"고 흔들리지 않는 강한 태도를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영철, 한지혜 ⓒ KBS2 '태양은 가득히'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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