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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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6사사구' 나이트, 첫 등판 4이닝 3실점 비자책

기사입력 2014.04.01 20:05 / 기사수정 2014.04.01 20:1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시즌 첫 등판에서 비교적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나이트는 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7개로 피안타는 2개에 불과했으나 볼넷을 6개나 내줘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나이트는 오재원과 칸투를 삼진, 김현수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볼넷과 안타로 주자 출루를 허용했으나 위기를 잘 넘겼다.

실점은 3회에 있었다. 볼넷으로 2사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은 나이트는 양의지의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좌익수 비니 로티노가 놓치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한꺼번에 3점을 내줬다.

그러나 마무리는 깔끔했다. 나이트는 3회와 4회 4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한 뒤 5회 마운드를 조상우에게 물려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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