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3

"지구가 폭발했다"…세계의 재미 있는 만우절 장난 에피소드

기사입력 2014.04.01 12:12

김형민 기자


▲ 만우절 장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4월 1일 만우절이 다가왔다.

매년 4월 1일은 만우절로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거나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이다. '에이프릴풀스데이(April Fools' Day)'라고도 부른다.

서양 풍습으로 만우절에 속아 넘어간 사람은  '4월 바보(April fool)'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오랜 기간, 만우절이 세계인의 거짓말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재미있는 일화들도 많이 나왔다.

영국 BBC 뉴스는 스위스에서 스파게티를 수확하는 농부의 사진과 함께 이상기온으로 나무에서 스파게티가 열린다고 보도했고 스웨덴에서는 방송 기술 전문가 스텐슨이 흑백TV에 나일론 스타킹을 씌우면 컬러TV가 된다고 알려 많은 TV들이 하루종일 스타킹으로 진땀을 뺐다.

이외에도 미국의 디스커버 매거진은 남극에서 새로운 동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고 영국의 천문학자가 행성이 일렬로 정렬될 때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며 BBC라디오를 통해 모두들 점프 후 결과를 알려 달라고 말해 웃음을 준 바 있다.

지난해에도 BBC는 지구가 폭발했다는 기사를 전하면서 "나는 지금 죽은 상태에서 이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I am writing this from the aferlife.)."라고 마지막에 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당시 BBC 만우절 기사 ⓒ BBC 뉴스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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