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국영 11주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원한 연인' 故 장국영을 향한 국내 팬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장국영이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자살한지 벌써 11년이 지났다. 장국영 사망 11주기를 맞아 그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장국영의 11주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직도 거짓말 같아", "장국영 그립습니다", "장국영 연기와 눈빛은 최고였다", "장국영 참 대단했는데", "오랜만에 영화 보고 싶어지네요", "벌써 11년 이라니, 시간 참", "만우절만되면 오히려 슬퍼지는 1인이예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국영은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1986)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뒤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에 출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아비정전'에서 아비(장국영)가 읊조리는 '발 없는 새'의 대사처럼 먼 곳으로 가버린 그의 죽음은 전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장국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지 9시간 만에 6명의 팬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사망일이 만우절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언론사들의 만우절 거짓말 이벤트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또한 장국영의 추도식에는 사스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의 팬들이 찾아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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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국영 11주기 ⓒ 영화 '이도공간' 스틸컷]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