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노민우가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9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한샛별(김유빈)이 밴드 스네이크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샛별은 기영규(바로)와 스네이크 공연을 보러 갔다. 거센 빗줄기 속에서 스네이크는 공연을 강행했고, 한샛별은 미성년자 관람 불가에도 몰래 공연장에 숨어 관람했다.
검은 우비를 입고 무대 중앙으로 나타난 스네이크 리더 테오(노민우)는 "지옥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가 끝난 후 빗줄기가 잠잠해졌고, 테오는 "이제야 좀 비가 그쳤네요. 사실 전 비를 아주 많이 싫어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테오는 "그런데 이런 폭우 속에서 공연을 강행하게 된 이유는 5년 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빗길 교통사고로 잃었기 때문입니다"라며 "이 노래가 천국으로 향하는 그의 길을 밝혀주길 바라며, 헤븐"이라며 형을 위한 추모곡을 열창했다.
특히 스네이크의 공연이 모두 끝난 후 화면에는 독특한 문양의 로고가 띄워졌다. 범인을 잡아낼 결정적 증거인 손목의 문신과 동일한 문양인 것. 테오는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리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또 기동찬(조승우)에게 신세지는 노숙자 추병우(신구)가 멀끔한 노신사의 모습으로 관람석에서 테오를 지켜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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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선물' 노민우, 김유빈, 신구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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