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주말 3일간 117만 45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수는 147만 4031명이다.
이는 지난 2011년 '퍼스트 어벤져'로 개봉한 전편의 51만 4309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이번 흥행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이루어진 가운데, '어벤져스2'의 등장인물인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관심도 또한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저'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사무엘 L.잭슨 분),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와 함께 쉴드의 멤버로 현대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세바스탄 스탠 분)가 적 윈터 솔져가 되어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노아'가 32만 6746명(누적 174만 862명)을 불러모아 2위, '우아한 거짓말'이 20만 653명(누적 138만 5143명)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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