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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3G 김주혁·김준호·김종민, 폭소 유발 '최강드림팀' 등극

기사입력 2014.03.31 09:06

김승현 기자


▲ 1박2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1박 2일'의 3G(쓰리쥐) 형제 김주혁-김준호-김종민이 '최강 드림팀'에 등극했다. 맏형이자 '원쥐' 김주혁의 재결성 추진으로 다시 뭉친 3G는 LTE를 상대로 또 다시 패배를 맛봤지만, 승리를 갈구하며 그들이 선사한 웃음만큼은 값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경남 양산으로 떠난 봄꽃 기차여행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탄 가운데, 베이스캠프인 매화마을에 도착해 진행된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에서 3G와 LTE가 맞붙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혁은 논바닥 위에서 진행된 저녁 복불복을 위해 팀을 나눠야 하는 상태에서 예상치 못한 선택을 했다. 김주혁은 "꼭 이기고 싶다"라며 차례대로 김종민과 김준호를 자신의 팀원으로 뽑아 3G 재결성을 이끌었다.

3G는 풍년을 기원하며 진행된 '논갈이 3종 게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가 싶더니, 결국 살신성인으로 논바닥을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른 김주혁만이 항상 마지막에 남는 '웃픈' 상황에 직면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 마지막 남은 볏단을 놓고 정준영과 겨뤄야 했던 김주혁은 만신창이의 상태에서도 더듬이 머리를 매만지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구멍 난 투쥐 형제 김준호, 김종민의 저질체력이 빛을 발하지 못해 지고 말았다.

액운 풍선 터트리기 두 번째 게임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주혁은 "두 명 해치우고 와"라며 동생들을 내보냈지만 김준호는 정준영에게 쥐몰이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패했고, 김종민 역시 찬스를 맞았으나 차태현의 기지에 지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단체전에서도 김주혁만 남게 됐고, "또 나 혼자 남았어. 이제 못해먹겠다. '1박 2일'"이라는 외마디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3G가 패하자 김주혁은 "안되겠다. 3G 해체하자"라고 말했고, 체력이 고갈된 상태로 앉아있는 3G를 본 LTE 팀이 "한 명만 구제해주자"라는 제안이 끝나기도 무섭게 3G 모두가 "콜!"을 배꼽을 잡게 했다.

뿐만 아니라 3G 형제들은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 LTE급으로 무너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쌀포대 장애물 넘기로 패자부활전이 펼쳐졌는데 김종민이 자신보다 앞서는 김준호를 넘어뜨리고 김주혁 마저 못 가게 막아서며 진흙탕 싸움이 벌어진 것. 김종민의 팔을 벗어나 결국 김주혁이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골인했지만, 김종민은 끝까지 김준호를 놓지 않으며 그의 바지 속으로 진흙을 넣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1박2일 ⓒ K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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