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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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승1패로 챔프전 마침표…2년 연속 통합우승

기사입력 2014.03.29 21:10 / 기사수정 2014.03.29 22: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농구 우리은행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7-66으로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가져간 우리은행은 통합우승을 연속으로 달성하며 여자농구 정상에 우뚝 섰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흐름이 잠시 신한은행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지만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며 유리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을 42-31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한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신한은행의 추격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3쿼터 초반 최윤아와 쉐키나 스트릭렌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내주면서 격차가 좁혀졌고 양지희마저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한치 앞을 모르게 진행되는 흐름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이 달아나고 신한은행이 바짝 쫓는 형국이 이어진 가운데 1분26초를 남기고 김연주의 3점슛과 앨레나 비어드의 미들슛이 터지면서 15초를 남기고 67-66으로 좁혀졌다.

남은 시간 공격권은 신한은행이 잡았고 역전 가능성을 키웠지만 김규희의 3점포가 림을 맞고 나오면서 막판 추격은 물건너갔다.

이날 우승으로 우리은행은 통산 6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해 신한은행(7회)의 뒤를 바짝 쫓았다. 반면 2011-12시즌까지 6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신한은행은 2시즌 연속 우승을 우리은행에 내주며 안산 시대를 마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통합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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