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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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옥택연, 박주형 살리려 골프채 대신 맞았다

기사입력 2014.03.29 20:18 / 기사수정 2014.03.29 20:18

대중문화부 기자


▲ 참좋은시절 옥택연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형 이서진과 사장 박주형을 동시에 보호하게 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승훈(박주형 분)은 동희(옥택연)에게 동석(이서진)을 검사직에서 물러나게 해주면 뭐든지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승훈은 동희에게 "어차피 말이 형제지. 니도 강동식이라면 자다가도 이를 가는 사이 아니가"라며 "솔직히 피 한 방울 안 섞을 수도 있지 않느냐. 내 돈 3분의 2 주겠다"고 솔깃한 제안을 했다.  

이에 동희는 "저는 그런 큰 돈 안 필요하다. 우리 가족들 살 돈만 있으면 된다"며 거절했다. 

그렇게 대답했던 동희지만, 동희는 승훈과 동희가 사무실에서 내려오던 중 승훈의 아버지 치수(고인범)가 승훈을 향해 던지는 화분을 막아섰다.

이에 치수는 동희에게 "내가 이놈과 할 말이 있으니 비켜라. 장난 아니다"고 말하며 골프채를 휘둘렀다.

하지만 동희는 "그래도 못 비킵니다"고 말하며 치수가 휘두르는 골프채를 그대로 맞았다. 동희는 "제가 대신 맞아 죽는걸로 우리 사장님 잘못 용서해주시는 겁니까"라며 "보는 사람 많으니 장소 옮겨서 패라"고 말하며 굴하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옥택연 ⓒ KBS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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