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첫 단추를 잘 맞춰서 예감 좋은 시즌이 될 거 같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개막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양의지는 2회 2014시즌 한국프로야구 첫 홈런을 날렸다.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드는 홈런포였다.
시즌 1호 홈런에 팀 승리까지, 두 번 웃을 수 있는 경기였다. 양의지는 경기가 끝난 뒤 "첫 경기이고 상대가 LG이다보니 떨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재미있는 경기였다. 첫 단추를 잘 맞춰서 예감이 좋은 시즌이 될 거 같다. 하지만 욕심부리지는 않고 차분하게 잘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양의지와 호르헤 칸투(3회 3점홈런), 오재원(5회 1점홈런)의 홈런포를 앞세워 LG에 역전승을 거뒀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G전 선발투수는 노경은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두산 양의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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