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KIA클래식 1R 공동 11위 주춤…최운정은 공동 7위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라운드 공동 7위에서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박인비는 라운드 초반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4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 16번홀(파4)에서도 타수를 잃었다.

17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박인비는 결국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도리 카터(미국)는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와의 타수 차는 6타다.

최운정(24, 볼빅)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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