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신 야생화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가수 박효신이 신곡 '야생화'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박효신은 28일 정오, 정규 7집의 예고편이자 새로운 재도약을 알리는 선언과도 같은 신곡 '야생화'를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전 음원차트 1위에 모두 오르며 현재(28일 오후 2시 기준) 멜론, 엠넷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싸이월드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몽키 3등 9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쓸어 박효신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음색과 함께 가사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미 신곡 공개 전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4년만에 발매되는 신곡 '야생화'의 가사 일부를 담은 이미지를 공개한 바도 있다.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던 문구는 신곡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로 흑백에 한국 전통의 글씨체로 쓰여져 있다. 울창한 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 위에 쓰여진 가사는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할 만큼 서정적인 느낌을 풍겼다.
이후 최종 공개된 가사 속에서는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라는 부분은 노래의 감정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번 신곡 '야생화'의 가사는 박효신이 직접 작업해 의미를 더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야생화 가사 일부 (C)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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