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4 어스 아워'의 서울 행사에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주인공 스파이더맨이 홍보대사로 나선다.
오는 29일 청계천 수로변과 서울 시청 광장에서는 '어스 아워' 서울 행사가 열린다. '스파이더맨'이 슈퍼 히어로 사상 처음으로 홍보대사로 임명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행사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공연 등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어스 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전 세계가 동시에 1시간 동안 소등을 하는 전 세계적인 환경 운동이다.
이번 '어스 아워' 행사에서 시민들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파이더맨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우선 행사장 주변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래핑 버스가 배치된다. 또 낮과 밤에 각각 다르게 비춰지는 픽셀 조명 아트로 '스파이더맨'을 상징하는 거미 문양을 만나볼 수 있고, 스파이더맨이 그려진 우산이 걸려 있는 평화 우산 거리 등 청계천 주변의 행사장 곳곳에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스파이더맨 가면을 배포하고,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한 학생들이 시민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홍보대사로서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 시청 광장에 위치한 메인 행사장 내에는 '어스 아워'를 지지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배우와 감독 영상,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3D로 살린 전시물이 전시돼 사진 촬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메인이벤트인 소등 행사는 오후 8시 30분에 시민들과 함께 카운트다운 후 진행된다. 소등 행사 이후에는 특별 게스트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등장해 특별한 라이브 연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외 세계 각국 주요 도시에서도 스파이더맨과 함께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어스 아워' 서울 행사를 함께 할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다음달 24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영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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