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아시안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 명예대사 위촉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전도연이 '아시안 필름 어워즈'의 집행위원회인 '아시안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의 첫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26일 전도연의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전도연이 오는 2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Asian Film Awards Academy, 이하 'AFAA')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2월 창립한 집행위원회다. 부산, 홍콩, 도쿄 등 아시아 주요 3대 국제영화제의 협력으로 창립됐다.

'AFAA'는 매년 '아시안 필름 어워즈'의 준비 및 홍보, 아시아 영화를 알리기 위한 재능 교환부터 차세대 영화 감독 및 배우 발굴 등에 앞장선다. 또 아시아 영화 지원과 홍보는 물론 세계적으로 아시아 영화를 알리는 데에 선구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영화 '밀양'으로 2008년 제2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도연은 올해는 명예대사의 신분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배우로서 전도연의 위상과 업적은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 많은 신뢰를 가져올 것이다. 아시아와 세계에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첫 명예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도연의 명예대사 위촉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영화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전도연은 "2008년에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올해는 명예대사로 참석하게 되어 뜻 깊다. 아시아 영화들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명예대사로서 세계에 알리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영화 '협녀:칼의 기억'의 촬영을 마친 전도연은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전도연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마카오로 출국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전도연 ⓒ 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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