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급발진 동영상 논란…"브레이크도 무용지물"

▲ 아반떼 급발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현대자동차 아반떼HD의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아반떼HD 운전자 A씨는 2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자신의 차량의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게시자는 "23일 일요일 아침 지하주차장에서 1분간 예열 후 도로까지 나와서 40km/h 이하로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속도가 줄지 않고 갑자기 RPM(엔진 회전수)이 올라가고 속도도 올라갔다. 엔진브레이크 걸고 사이드브레이크 올려도 무용지물이었다"며 "간신히 다른 차량들 피해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꺼서 멈췄다"고 설명했다.

A씨의 자가용은 주행거리 12만km인 2010년식 아반떼HD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 정비사도 검사 결과 정상이라 했다는 A씨는 "내가 시동을 걸어보니깐 시동 걸어보고 (정비사도) 깜짝 놀랐다. 엑셀레이터를 안 밟아도 RPM이 6,500까지 솟구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결국 (정비사가) 배터리 단자를 빼서 리셋하니 정상 주행했다"며 "급한 일이 있어서 끌고 다니긴 하지만 또 그럴까봐 겁나 죽겠다"면서 "명백히 차량 결함인데 현대는 인정을 할까? 어찌 행동해야 현명한 대처가 될까? 현대 괘씸해 죽겠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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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반떼 급발진 영상 ⓒ 영상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